머릿결도 안티에이징하세요~

겨울철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헤어케어 솔루션

입력 2013. 01.10. 16:05:31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발끝까지 얼얼하게 만드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로 접어들면서 푸석푸석하고 부스스한 머릿결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 철 찬바람과 건조함은 피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나이 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 실내에서는 많은 이들이 피부 속 건조함을 느끼는 동시에 평소보다 더 빨리 번들거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 속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된 것이다.
이처럼 두피도 얼굴 피부처럼 실·내외 온도 차이와 건조함으로 인해 두피 속 유·수분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피지선과 땀샘의 분비량이 늘어나 노폐물이 쌓이기 쉬우며 각질이 발생하는 일도 빈번하다.
따라서 수분이나 영양을 보다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각종 유해물질로부터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모발을 위한 샴푸보다는 두피 세정에 효과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의 모공 깊숙이까지 침투한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 동안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해 주는 것이 좋으며, 두피 세정 샴푸의 경우는 2~3분간 방치한 후 헹구어 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오랜 시간 샴푸를 한다면 두피를 심하게 자극해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체온과 비슷한 적당 온도를 지키도록 하자.
▷추천 제품: 두피 세정효과가 탁월하며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해주는 안티에이징 샴푸 ‘토뉘시아 토닝 샴푸’
겨울 철, 약하고 얇아진 머릿결은 푸석하고 부스스해지기 쉽다. 찰랑이고 건강한 머릿결을 위해서는 꼼꼼한 세정 후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헤어 마스크를 주 1~2회 정도 사용해 지친 헤어에 수분 및 영양을 부여하고, 데일리 케어로 스타일링 전·후 헤어 에센스를 사용해 머릿결에 건강한 윤기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이때는 자신의 모발 상태와 취향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야 하며, 본인의 헤어 타입보다 너무 리치한 느낌이 들 경우 오히려 끈적임이 오래 남아 먼지가 잘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추천 제품: 모발 깊숙이 영양과 수분을 전달할 헤어 에센스 ‘까리떼 꽁쌍뜨레 크림’
헤어 안티에이징을 위해 외출 전 빼놓지 말아야 할 준비는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은 모발의 색소에도 영양을 미칠 뿐더러 모발과 두피에도 강한 자극을 주어 탄력과 영양을 잃게 만든다.
르네휘테르의 홍보 대사인 헤어아티스트 김승원 실장은 “외출 시에는 헤어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UV필터 기능이 있는 뿌리는 타입의 스프레이 제형은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뿌려줘 자외선 차단과 모발의 건강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니 참고해 볼 것”이라고 말한다.
▷추천 제품: 자외선 차단과 모발 케어를 동시에 도와줄 ‘오카라 래디언스 인헨싱 스프레이’

이런 다양한 방법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촉촉한 피부를 위해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하듯 튼튼한 모근을 위한 식습관도 중요하다. 요오드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해초류나 녹차, 채소 등이 두피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잘 알려진 콩, 검은깨, 두부, 우유 등은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니 알아두자. 이처럼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홈 케어로 모발의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쉽고 편리하게 지킬 수 있는 현명한 길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 르네휘테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