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니 2013 S/S 여성복 컬렉션_7

입력 2013. 01.25. 17:17:57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정밀함과 여백을 동시에 담은 마르니(MARNI) 2013 S/S 컬렉션은 볼륨으로의 여정이 콘셉트다.
본연의 성질을 살린 디자인과 패브릭이 지닌 형태 그대로의 미를 살린 정교한 커팅을 드러낸다. 가죽 소재의 선을 살린 견고한 트렌치코트는 곡선형으로 떨어지고 소매 부분과 스커트 부분의 길이는 안정된 균형을 이룬다.
전체적으로 의상은 몸의 윤곽을 따라 여러 형태로 가볍게 감싸듯 완성되었다. 무릎 길이까지 떨어지는 A라인과 트라페즈(Trapeze) 실루엣은 조각한 듯 깔끔하다. 라인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간결하다. 형태와 표면은 빛과 공기에 의해 형성된다.
이번 컬렉션의 중점은 자연스러움이다. 드레스는 재단된 것이 아닌 접어 만든 듯 하며 이러한 모든 디자인적인 장치들은 가벼운 느낌을 준다.
[매경닷컴 MK패션 홍지혜 인턴기자 fnews@mkinternet.com/사진=마르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