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상큼발랄 ‘감귤 메이크업’ 따라하기

입력 2013. 03.05. 08:09:23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이번 시즌 내추럴 메이크업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그 표현방법도 매우 다양해졌다.
전반적으로 컬러 사용이 과감해지고 립스틱이나 아이섀도를 활용해 특정 부위를 강조한 포인트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배우 황정음이 화보를 통해 선보인 오렌지 빛 화장 이른바 ‘감귤 메이크업’도 내추럴 메이크업으로부터 출발했다.
감귤 메이크업은 생생한 오렌지 빛 컬러 발색이 어려웠던 기존 메이크업에서 틴트를 활용해 특유의 싱그러운 느낌을 그대로 살린 메이크업이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내추럴 룩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어 젊은 층 여성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 감귤 메이크업 따라하기 】
▶ BASE & CHEEK
비비 크림을 얇게 펴 발라 피부 본연의 광을 살려준다. 그 다음 파우더로 콧볼과 이마 부위의 유분기를 잡아준다. 여기에 오렌지 빛 치크를 톡톡 두드리듯 발라 컬러감을 극대화시키고 생기를 부여해준다. 오렌지 컬러가 부담스러울 경우 핑크 컬러를 치크 브러쉬에 약간 섞어서 발라주는 것도 좋다.
▶ EYE
오렌지 컬러의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와 언더라인의 애교살 부위에 자연스럽게 펴 발라준다. 이때 눈두덩이 중앙에 한번 더 아이섀도를 덧발라 입체감을 더해준다.
짙고 두꺼운 아이라인을 그리기 보다는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활용해 최대한 치크와 입술 부분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마스카라는 속눈썹 뿌리 안쪽부터 콕콕 찍어준 뒤, 결을 살려주듯 여러 번 덧발라 풍성하고 또렷한 눈매를 표현한다.
▶ LIP
입술 메이크업은 립스틱 보다는 틴트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물든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퀴드 타입의 오렌지 빛 틴트로 입술 안쪽에 발라준 뒤 블렌딩해준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페리페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