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뷰티, 보이지 않는 부분 관리로 ‘미모 UP!’

입력 2013. 03.05. 11:07:4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여성들은 아름다워지기 위해 피부뿐만 아니라 손톱 등 다양한 부분을 관리한다. 메이크업은 기본, 숨겨져 있어 보이지 않는 곳을 구석구석 가꾸어 더욱 빛나는 미모를 가지고 싶어한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는 부분은 병원이나 피부 관리 숍에 직접 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은 굳이 에스테틱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간편한 뷰티 제품을 이용해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관련 뷰티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함께 시술로 인한 아픔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세심한 부위까지 꼼꼼히 관리해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뷰티 아이템을 제안한다.
▷ 아름다운 눈매를 위한 속눈썹 관리
짙고 선명한 속눈썹은 아름다운 눈매를 만들어준다. 이를 위해 속눈썹 연장 시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속눈썹 연장 시술은 모근을 약하게 하며 눈을 자극한다. 이런 경우에는 속눈썹 전용 트리트먼트 제품을 선택해 건강하고 탄력적인 속눈썹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젤리 성분이 함유된 트리트먼트 제품은 손상된 속눈썹을 섬세하게 관리해 윤기를 부여한다. 물방울 모양의 브러시를 선택하면 브러시가 속눈썹 뿌리부터 밀착돼 쉽게 바를 수 있다.
▷ 화사한 얼굴을 위한 다크서클 관리
피곤하고 나이 들어 보이는 눈 밑 다크서클은 남녀노소 고민이 많은 부위 중 하나다. 생기 넘치는 인상을 위해 다크서클을 시술로 없애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높게 책정된 비용과 위험 부담으로 망설여진다면 눈가를 환하게 밝혀주는 미백 기능성 아이크림을 꾸준히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어두운 눈가 피부에 효과적인 하록실 성분이 함유된 것을 선택하면 눈 주위를 맑고 생기 있게 가꿀 수 있다.
▷ 향기로운 여자가 되기 위한 발 관리
외모를 가꿈과 동시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냄새 관리다. 그중 온종일 신발 안에 갇혀 있던 발을 향기롭게 가꾸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진저와 레몬의 옐로우 성분과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쿨링 성분이 함유된 미스트 제품을 사용하면 냄새를 제거하고 발을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다.
▷ 동안 미모를 위한 주름 관리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것이 여자의 마음이다. 동안 미모를 위해서 얼굴, 손, 목 등 주름을 관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시술과 에스테틱의 주름 집중 관리는 어느 정도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비용이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이용해 꾸준하게 관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름진 손이 고민이라면 에스테틱에서 핸드케어 시 자주 사용하는 파라핀 성분이 함유된 핸드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름진 목이 고민이라면 노화방지 식물성분이 들어간 넥크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꾸준히 사용하면 탄력을 잃은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목을 매끄럽게 할 수 있다.
▷ 상쾌한 여름을 위한 겨드랑이 관리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겨드랑이의 색소침착, 액취증 등으로 고민을 한다. 단순 제모를 위해 사용하는 여성 전용 면도기나 왁싱은 오히려 색소침착을 불러오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민감한 부위인 만큼 자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연 성분이 피부를 보호해 주고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각질을 제거해주는 등 타깃 부위만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세트 제품을 활용하면 매끈하고 상쾌한 겨드랑이를 만들 수 있다.
시세이도 메스티지 마케팅팀 김태희 대리는 “최근 특정 부위만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부위 별 전용 뷰티 아이템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며 “나의 단점을 제대로 파악해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사용한다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미모를 자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DB, photopark.com, 마죠리카 마죠르카, 토니모리, 비욘드, 클라란스, 네이처리퍼블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