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물하는 법

입력 2013. 05.31. 20:06:20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여자들의 피부는 괴롭다.
여자들의 피부는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식습관, 연이은 회식, 뜨거운 햇살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그럴수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클렌징’이다. 피부에 휴식을 주고 트러블을 진정시키는 화장품을 쓰기 이전에 깨끗이 세안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지성 피부라면 클렌징 워터, 건성 피부라면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이용해 1차 세안을 해준다. 오랜 시간 하기보다 짧은 시간 동안 구석구석 깨끗이 문질러준다. 클렌징 타입에 따라 물로 씻어내거나 티슈를 이용해 메이크업의 잔여물을 씻어낸다.
그 다음 클렌징 폼으로 풍성하게 거품을 낸 다음 얼굴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문지르며 세안한다. 코 옆이나 턱 주변, 헤어라인도 빠뜨리지 않고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듯 둥글리며 문지른다. 이 과정 역시 1분 내외로 끝내도록 하며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거품을 씻어내 주는 것이 좋다.
유독 트러블이 심하고 피부가 거칠어진 느낌이라면 간단하게 ‘페이스 스파’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페이스 스파는 모공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미세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빼낼 수 있다.
페이스 스파에 들어가기 전 클렌징 단계부터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 단계에 가루 타입의 파우더 워시를 이용해 세안하거나 스크럽 제형의 클렌징 폼을 사용해 매끈하게 피부 결을 정리한다. 그다음 따뜻하게 데워진 스팀 타올을 이용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스팀 타올은 뜨겁지 않고 따뜻한 정도의 온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것을 이용해 세게 마사지하기보다는 얼굴 구석구석을 지그시 눌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다음 산뜻한 타입의 에센셜 오일 몇 방울을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볼, 이마, 턱에 살살 두드려 흡수시켜준다.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2분 정도 피부를 랩으로 감싸 팩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K패션,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