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고유 복식, 새롭게 런웨이에 서다! [인도네시아 이슬라믹 패션 페어]

입력 2013. 06.02. 12:15:21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5월 31일 (현지시각)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이슬라믹 패션 페어가 열렸다.
패션 페어에서는 이슬람 고유의 복식이 디자이너만의 시각으로 해석돼 새롭게 탄생한 의상들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나주 얀티 (Najua Yanti)는 톤 다운된 컬러의 의상에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패턴의 원단을 함께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동남아시아의 문화가 한 데 섞인 듯한 액세서리를 활용한 룩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일나 무티아라(Irna Mutiara)는 살굿빛이 감도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보였다. 소매 부분과 어깨부터 상의까지 내려오는 장식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가 하면 이슬람 전통 복장의 하나인 히잡을 색다르게 해석한 헤어 액세서리로 이슬람 고유의 문화를 표현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