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성유리, 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 없다?

입력 2013. 06.16. 20:21:17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 출연중인 성유리가 다양한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성유리는 극 중 ‘정이현’ 역을 맡아 해리성 기억장애를 가진 27세 여성부터 능력 있고 당당한 커리어우먼까지 폭넓은 캐릭터의 변화를 소화해내며 역할만큼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극 초반 그는 명랑하고 활발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히피 스타일의 롱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성유리의 히피풍 롱 웨이브 헤어는 다소 촌스럽게까지 보이는데 앞머리까지 잔잔한 웨이브를 넣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헤어스타일은 여름엔 다소 더워보일 수 있으니 밝은 컬러로 염색해 무거운 분위기를 덜어주는 것이 방법이다. 우울한 내면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웨이브 굵기에 변화를 주어 청순한 느낌을 전달하도록 차분하게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성유리는 드라마를 통해 재벌가에 속한 투자전문가 연기를 하고 있다. 그는 똑부러지는 커리어우먼 역할을 위해 어깨에 닿는 C컬 웨이브가 바깥쪽으로 뻗은 바디펌을 선보이고 있다.

성유리의 바디펌은 한쪽은 짧고 다른 한쪽은 비교적 길게 커트한 것이 특징으로 미디엄 길이 특유의 단조로움을 피했다. 또한 이 헤어스타일은 세련되면서 지적인 분위기를 드러내는데, 성유리는 드라마 안에서 아래로 묶거나 높이 올려묶는 등 다채롭게 연출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성유리처럼 업 두 헤어를 연출할 경우 헤어 아이론을 이용해 웨이브를 넣어준 후 높이 올려 묶어주면 한층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다. 정수리에 가까운 반쪽만 업 두 헤어로 연출하면 활동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수 있으며, 목덜미에 가깝게 아래로 내려서 머리를 꼬은 듯 묶어주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성유리의 C컬 바디펌 헤어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샴푸 후 타올 드라이를 충분히 한 후 머리를 뒤집어 뿌리부터 말리고 큰 브러시를 이용해 웨이브의 방향대로 모양을 잡아주면 된다. 여기에 헤어 에센스를 발라주면 모발의 손상을 막고 웨이브에 탄력을 부여해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이예원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