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초경’ 後로 끝? 최적화된 환경 유지할 것

입력 2014. 05.27. 18:58:0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여자 아이들의 키 성장은 초경으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초경 전 여자 아이들은 같은 나이 또래의 남자 아이들보다 빠른 키 성장을 보인다. 그러나 초경이 지나고 나면 급속히 키 성장이 둔화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자 아이들은 초경 후 약 3년이 지나면 키 성장이 거의 멈춰 초경 시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갈수록 서구화되는 식단과 환경호르몬들의 영향으로 빠른 초경을 경험하는 성조숙증의 아이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초경을 경험한 아이들은 거의 클 수 없는 것일까.
실상 아이들의 키 성장은 키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만 유지해 주면 꾸준히 자랄 수 있다. 키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은 올바른 식습관, 각각의 아이에게 맞는 맞춤운동, 충분한 수면시간, 스트레스가 최소화된 생활을 의미한다.
특히 초경 후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맞춰주면 본인이 원래 자랄 수 있는 키보다 약 30~40%는 더 자랄 수 있다.
이처럼 여자 아이들의 초경은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나 초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잡는 것이다.
키 성장을 위해 무리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으로 꾸준히 운동 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아연 등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채워진 식단으로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해야 한다.
또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시간인 밤 10~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잠을 자고 하루에 최소 6시간의 수면 시간을 지키길 권장한다.
이처럼 초경 외에도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환경을 유지한다면 아이들은 훨씬 더 클 수 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