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행, 상황별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뷰티 아이템은?

입력 2014. 12.19. 13:59:19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12월말과 1월초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되면서 특별한 추억을 위한 겨울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차갑고 매서운 칼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씨 속 여행에는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겨울여행에서 빠뜨려서는 안 되는 뷰티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키여행, 강한 자외선과 피부 건조증 차단 중요
겨울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 스키장이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이해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키장의 쌓인 눈에 반사된 자외선이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키장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아이템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소홀히 할 경우 피부의 탄력과 보습력이 떨어지고 피부 손상을 불러 기미나 잔주름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밖에 나서기 최소 30분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SPF 5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고, 3시간에 한 번 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종일 스키장에서 찬 공기와 자외선에 자극받은 피부가 갑작스레 따뜻한 실내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 온도 상승으로 수분이 손실돼 건조함을 빨리 느끼게 된다. 이때 미지근한 물로 세안 후 보습력이 강한 제품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빨리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 온천 여행에 필요한 보습 아이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스파, 온천 여행도 빼놓을 수 없다.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고 지친 근육을 풀며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여행 시 가짓수가 많은 스킨케어 제품은 번거로우니 여러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인원 제품을 추천한다.
온천욕 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의 보습 성분이 사라져 버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 20~30분 정도 몸을 담그는 반신욕이 적당하다. 몸을 너무 세게 씻어내면 피부에 필요한 피지와 각질까지 다 벗겨내 건조함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목욕 후에는 바로 로션이나 오일 등을 이용하여 전신에 샅샅이 보습을 제공하여 건조에 따른 가려움을 예방한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시크뉴스, poh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