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헤어 완전정복, 단발에서 긴 생머리 “스타일링 따라 천차만별”
- 입력 2015. 05.04. 16:41:47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전지현이 영화 ‘암살’을 위해 오랫동안 고수해온 긴 생머리를 단발로 잘라 화제가 됐었다.
전지현
긴 생머리를 자른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전지현은 다시 긴 생머리로 돌아오기까지 능숙한 스타일링을 통해 우여곡절의 여정을 꽤 잘 극복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고자 하는 의욕만 충천한 채로 헤어숍을 찾았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짧게 자른 머리가 영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전지현의 헤어스타일 변천사가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
전지현은 1, 20대 아이돌의 정형화 된 큼지막한 이목구비와 대비되는 유난히 작은 얼굴과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의외로 짧은 머리가 어울리지 않아 단발로 자른 후 ‘여신급’ 외모라는 수식어와 거리를 둬왔다.
이렇듯 다소 낯설었던 단발이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걸리시하거나 시크한 모습으로 이전의 전지현과는 다른 매력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레드카펫에서는 짧은 단발에 C컬 볼륨을 넣어 1, 20대 아이돌에 비견될 만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공항패션에서는 특별한 컬을 넣지 않고 일자 단발의 결을 그대로 살린 스타일이 테일러드 재킷과 어우러져 매시한 느낌을 살렸다.
그럼에도 전지현 하면 떠오르는 긴 생머리의 위력이 최근 포착된 모습에서 유감없이 드러났다.
전지현은 한 패션브랜드 행사장에 볼륨을 살린 굵은 컬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머리끝에 엣지를 준 컬로 여성스러움을 살려 독보적 매력을 드러냈다.
전지현의 긴 생머리는 여성들의 로망이지만, 의외로 어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 머리를 힘겹게 길렀다면 레이어드 커트를 하고 컬의 굵기를 달리하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보자.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권광일,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