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얼굴, 화장’, 바비브라운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현장 공개

입력 2015. 12.01. 16:54:00

[시크뉴스 김수경 기자]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천 개의 얼굴, 화장 & 위대한 한 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로 명품 다큐멘터리를 선보여온 김진만 다큐멘터리 부장이 기획하고 성기연 PD가 연출을 맡은 ‘천 개의 얼굴, 화장’은 ‘권력’을 주제로 한 1부와 ‘금기’를 주제로 한 2부로 나뉜다.

성기연 PD는 “1부 주제를 권력으로 정한 이유는 화장이 원래 힘을 얻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장 문명사 전체에서 오늘날처럼 화장이 아름다움과 개성 표현을 위한 도구가 된 것은 1백 년이 채 안됨에도 불구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2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물론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들과의 만남과 MBC 제작진이 2015년 메이크업 트렌드 중 하나인 ‘민낯 메이크업’의 유행을 만든 장본인 바비브라운 여사를 직접 만났던 순간이 펼쳐진다.

성기연 PD는 “바비브라운 여사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CFO지만 아직도 패션쇼 백스테이지 현장에서 런웨이 메이크업을 전두지휘한다”며 그 생생한 현장 또한 다큐멘터리로 공개한다고 전했다.

‘천 개의 얼굴, 화장’ 1부는 오는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2부는 14일 동일한 시각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