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렛 2016 F/W 컬렉션, 정형화된 스타일 속 자유 찾기 (SFW 2016FW)
- 입력 2016. 03.22. 12:59:04
- [매경닷컴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2일 DDP에서 공개된 자렛 2016 F/W 컬렉션이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지루함이 아닌 자유로움을 찾은 스타일로 런웨이를 색다르게 탈바꿈했다.
자렛 2016 F/W 컬렉션
코듀로이 투피스 남성 정장, 크롭 티셔츠, 시스루 원피스 등의 모두 알고 있는 아이템을 사용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무대였다. 그러나 무늬 누빔, 프린팅. 다양한 컬러를 활용해 톡톡 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항공 점퍼, 어깨 선부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절개선 역시 제 몫을 다했다.
특히 퍼의 사용이 강조됐다. 쇼의 시작과 동시에 등장한 퍼는 블랙, 레드, 화이트 컬러로 이어졌다. 칼라, 쇼트 코트에 활용된 퍼는 따스한 느낌을 풍겼다.
또 자렛을 상징하는 다소 기하학적인 무늬가 등장했다. 머리에 씌워진 머리띠, 패치, 프린팅으로 활용된 이 무늬는 핑크, 블랙, 민트 등의 다양한 컬러와 조화를 이뤄 조잡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중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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