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지컬렉션’ 드레스 여왕의 기품 넘치는 쇼 (SFW 2016FW)

입력 2016. 03.25. 17:39:33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디자이너 지춘희의 2016 FW 컬렉션이 25일 서울 중구 DDP에서 공개된 가운데 ‘드레스의 여왕’다운 기품 넘치는 쇼가 펼쳐졌다.

최근 이나영과 장윤주의 웨딩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던 지춘희. 그녀는 이번 미스지컬렉션(MISS GEE COLLECTION)을 중세 시대의 귀족들을 연상시키는 화려함으로 가득 채웠다.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화이트 점프슈트와 베이지 컬러의 롱 코트, 가슴라인이 우아하게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슬릿 드레스, 비즈가 장식된 롱 드레스는 클래식한 아름다움이 가득했다.


비즈로 섬세하게 장식된 시스루 드레스, 가슴을 우아하게 가려주는 누드톤의 롱 드레스는 극강의 여성미를 담아냈다. 붉은 꽃잎을 연상케 하는 레드 드레스, 클래식한 A라인 드레스는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 밖에도 플라워 패턴이 장식된 로코코 문양의 직물이 재킷, 슈트, 치마 등으로 선보여져 빈티지한 감성이 느껴지는 그래니룩이 연출됐다. 여기에 자수로 장식된 퍼 액세서리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귀족풍의 컬렉션이 탄생됐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