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돈초이 2017 S/S 컬렉션 ‘한국적 드레스’와 ‘영국적 가터벨트’ 조우

입력 2016. 09.19. 11:40:35

[매경닷컴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유돈초이(Eudon Choi) 2017 S/S 컬렉션이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소개된 가운데, 정적인 한국적 실루엣과 런던다운 화려한 컬러, 장식적 요소가 조화를 이룬 무대가 완성됐다.

어깨를 따라 드레이핑이 흩날리는 미디엄 드레스와 차이나칼라 셔츠, 랩스커트 만남 위에 크고 작은 수묵 콘셉트의 도트무늬가 그려졌고, 여기에 쨍한 옐로 컬러 레이스업슈즈를 더한 디자이너 최유돈의 재치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발목에서 살랑거리는 니트 소재의 연하늘색 드레스에 전투적인 슬라이드 슬리퍼를 더하거나 걸음걸이마다 드러나는 다리에 가터벨트 모티프의 섹시한 삭스를 매치하는 등 차분한 쇼를 지루할 틈 없이 풀어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