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퍼포먼스’ 소나무 일곱 소녀의 당찬 고백 ‘나 너 좋아해?’ [종합]
입력 2017. 01.09. 15:08:35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소나무가 ‘넘나 좋은 것’에 이은 고백 2연타 ‘나 너 좋아해?’로 컴백을 선언했다.

1월 9일 서울 마포구 홍대 예스24 무브홀에서 소나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나 너 좋아해?’의 쇼케이스가 개최된 가운데 MC 딩동의 진행 아래 타이틀 곡 ‘나 너 좋아해?’ 퍼포먼스는 물론 수록곡 ‘Talk About U’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소나무의 신곡 ‘나 너 좋아해?’는 도입부터 경쾌한 일렉트로닉 기타 리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곡으로 당차고 도도한 소녀의 사랑에 대해 알 듯 말듯한 감정을 담은 곡.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트랙과 곳곳에 배치된 추임새가 매력을 더하는 통통 튀는 팝댄스곡이다.

소나무 민재는 “난 널 좋아할까, 안 좋아할까. 이런 소녀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라며 “저번 ‘넘나 좋은 것’ 이후 조금 바쁘게 지냈다. 연습도 많이 하고, 개개인별로 활동도 많이 있었다. 멤버들끼리 도와주기도 하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공백기 동안 더욱 연습에 박차를 가했음을 털어놨다.

수민은 어린이 프로그램 MC를 민재는 JTBC 예능프로그램 ‘걸스피릿’, 나현은 웹 드라마 ‘더 미라클’을 통해 각자 MC, 예능, 연기에 도전했다. 바쁜 나날을 보낸 멤버들은 그만큼 한뻠 성장하고, 조금 더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나현은 쉬는 동안 웹 드라마 ‘더 미라클’을 찍었다. 그녀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고, 재밌었다”며 “솔직히 첫 도전이라 많이 떨렸는데, 감독님이나 멤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대사를 보다 모르겠으면 수민 언니를 찾아서 묻고, 멤버들에게 들어봐 달라고도 부탁했다. 멤버들에게 가장 고마운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연기에 조금씩 욕심이 있다고 말하며 수민은 “코믹 로맨스를 하고 싶다.최근에 ‘또 오해영’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거기 나오는 서현진 선배님 같은 역할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또 민재는 “연기에 큰 욕심은 없는데, 해보고 싶은 작품은 있다”며 “‘응답하라’ 시리즈 하고 싶은데, 부산 출신이라 사투리도 잘 쓰고, 성동일 선배님 성씨 아니냐. 저도 성민재라서 성을 굳이 안 바꿔도 가능할 것 같”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나현은 “권시아 같은 역할을 해봤으니까 무당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신 내림 받는 그런 역할. 뼈 빠지게 잘할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디애나는 “연기를 조금씩 배우고 있는데, 최근에 사극 연기를 살짝 배웠다. 워낙 보이시한 면을 많이 보여드렸으니 단아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미지 변신을 꿈꿨다.

이번 앨범의 전체 콘셉트에 대해 묻자 민재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유쾌, 상쾌, 통쾌까지 쓰리쾌로 잡았다”며 “모든 이들에게 넘치는 저희의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또 수민은 “(데뷔 초) 거대한 모습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며 “이제는 관리도 열심히 하고 체력적으로 성장을 많이 한 것 같다. 어느 정도 춤을 추면서 단련도 되고, 외모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예뻐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번에는 머리를 붙인 두 래퍼 멤버 디애나와 뉴썬이 많이 예뻐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특히 지난 ‘넘나 좋은 것’이 음원 차트 7위를 기록했던 것을 회상하며 “이번 앨범도 10위 안에만 들면 너무 좋을 것”이라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희 다 같이 ‘소나무’니까 식목일에 소나무를 심으러 소나무 옷을 입고 가겠다. 갈색 바지와 초록색 티를 입고 식목일에 소나무를 심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최근 우울해진 사회 정서에 대해 “약간 침울하고 그런 게 있다”며 “특유의 에너지로 활력을 돋궈드리고 싶다. 신나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포보를 밝혔다

오늘(9일) 예스 24 무브홀에서 개최한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소나무는 신곡 ‘나 너 좋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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