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사이더] 소유 X 백현 ‘비가 와’ MV 속 여친룩 ‘비 오는 날의 청춘’

입력 2017. 02.14. 14:08:33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엑소 백현과 씨스타 소유가 특급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난 가운데 ‘비가 와’가 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엑소 백현과 씨스타 소유의 컬래버레이션 곡 ‘비가 와’는 잔잔한 힐링 감성을 자극한다.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사랑’ 에 대한 추억을 말하는 가사와 달달한 음색의 백현, 소유가 힘을 합해 사랑의 아련함을 보여준다.

‘썸’, ‘착해 빠졌어’, ‘틈’, ‘어깨’ 등으로 이미 ‘컬래버레이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소유가 이번엔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백현 역시 수지와 함께 한 ‘드림’으로 성공 사례를 남긴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백현과 소유가 아닌 신인 연기자가 등장한다. 내내 민트색 헤드폰을 끼고 있는 여자 주인공은 학교로 보이는 곳에서 홀로 그림을 그리거나, 비가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림 속에는 한쪽 어깨가 비로 젖은 남자가 그려져 있다.

하얀 셔츠에 남색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 하고 H라인 체크무늬 스커트를 입은 그녀는 그 자리에서 방방 뛰며 기분이 좋았다가, 멍해졌다가를 반복한다. 또 하얀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데님 쇼트 팬츠를 입고 핑크색 스카잔 재킷을 입은 채로 가만히 헤드폰 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귀를 기울인다.

그런가하면 혼자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장면에서는 블랙, 그린 배색 니트에 데님 쇼트 팬츠를 입었다. 파란색 우산을 쓰고 헤드폰을 낀 채로 운동장에 있는 큰 행사용 풍선을 보며 미소 짓거나, 빗속을 묵묵히 걷는다.

과학실에서는 터틀넥 스트라이프 풀오버 티셔츠에 데님 팬츠, 재킷을 맞춰 입고 겨자색 양말에 빨간 스니커즈를 신어 깔끔하고 트렌디한 여친룩을 연출했으며 강당에서는 귀여운 하트가 프린팅 된 핑크 스웨트셔츠에 노란 야구방망이를 가지고 놀고 있다.

백현과 소유의 컬래버레이션 곡 ‘비가 와’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백현X소유 ‘비가와’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