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인사이더] 태연 ‘Fine’ MV 속 ‘라이더 재킷’, 공허 담긴 ‘쓸쓸함’
- 입력 2017. 03.02. 17:06:4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솔로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가운데 타이틀 곡 ‘Fine’이 음원 차트를 휩쓸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태연
태연의 신곡 ‘Fine’은 감성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팝 곡. 태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감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표현한 가사가 합을 잘 이루는 곡이다.
‘Fine’의 뮤직비디오 속 태연은 이미 떠난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여자의 ‘공허함’이 그대로 묻어난다. 스타일링 또한 밝고 경쾌한 것보단 어둡고, 무거운 것을 선택했다. 태연은 첫 등장부터 가죽 라이더 재킷을 입는 것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태연은 까만 프린팅 반소매 티셔츠에 보라색 벨벳 뷔스티에를 레이어드 하고 절개로 독특한 패치워크를 완성한 스트레이트 데님 팬츠를 입어 합을 맞췄다.
팬츠 밑에는 까만 양말에 둔탁한 블랙 통굽 샌들을 신어 독특하게 스타일링 했다. 여기에 까만 라이더 재킷과 긴 길이의 팬던트 목걸이, 스터드가 잔뜩 박힌 버킷백을 들어 개성 넘치는 룩을 보여줬다.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는 만큼 작은 악세서리 하나도 놓치지 않은 모습이다. 큼지막한 블루 이어링을 하는가 하면 길이가 긴 팬던트 목걸이는 분신처럼 모든 장면에서 걸고 나왔다. 여기에 화려한 네일 아트와 반지로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홈 웨어 스타일링에서는 핑크 컬러를 주로 활용했다. 핑크 반소매 티셔츠에 체크무늬 오프숄더 원피스를 레이어드 하거나 하얀 티셔츠 위에 핑크 파자마 롱 셔츠를 걸쳐 편안하고 귀여운 무드를 연출했다.
태연의 신곡 ‘Fine’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태연 장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태연 ‘Fine’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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