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더] 지드래곤 ‘무제’ MV 속 서른살의 자화상 ‘웨트 헤어’

입력 2017. 06.13. 08:51:02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드래곤이 신곡 ‘무제’를 공개한 가운데 뮤직비디오 속 그의 스타일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 ‘권지용’은 스타로서의 화려한 모습은 잠시 접어두고 서른살을 맞이한 그의 모습에 집중했다. 뮤직비디오 속 그는 잔잔한 음악에 어울리게 스타일 역시 과장된 연출보다는 내추럴한 분위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 슬픈 음악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촉촉한 웨트 헤어스타일 하나로 영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투블럭컷을 선택했다. 특히 앞머리를 길게 내려 음악에 맞춰 흔들릴 수 있게 율동감을 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손으로 움켜 쥔 듯한 헤어컬과 촉촉한 텍스처 역시 서정적인 분위기를 배가하고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무제’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