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패션] ‘군함도’ 송중기 이정현, 위안부 팔찌+배지 “잊지 말자”

입력 2017. 06.15. 16:20:42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송중기와 이정현의 위안부를 기리는 팔찌와 배지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블랙 슬랙스와 티셔츠 차림의 송중기와 블루 원피스를 입은 이정현은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마리몬드 배지와 희움 팔찌를 착용해 일제강점기 시대를 다룬 영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정현은 극 중 위안부로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은 말년 역할을 맡아 팔찌와 배지를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했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역시 양복 때문에 보이지 잘 보이지 않았을 뿐 배지와 함께 팔찌를 착용했고, 아역 김수안 역시 하얀색 원피스에 화이트와 퍼플 두 개의 팔찌를 착용하고 카메라 앞에 섰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그리고 있어 감독과 출연진들의 위안부 팔찌와 배지가 영화에서 대한 관심과 기대를 더욱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