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패션 화룡점정, 배씨댕기 헤어스타일 ‘묶기 vs 땋기’

입력 2017. 10.04. 17:28:2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한복 패션의 꽃이라 불리는 배씨댕기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따로있다.

머리 위 장식을 일컫는 배씨댕기는 주로 미혼 여성들이 한복에 머리띠처럼 착용하는 헤어 장신구를 말한다. 최근에는 배씨댕기를 한복 패션에 포인트 액세서리로 착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통적인 문양이 들어간 장신구인 만큼 풀어헤친 머리보다는 단정하게 묶거나 땋은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CLC의 멤버 오승희나 배우 최리처럼 시스루뱅에 매치하면 귀엽고 깜찍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다. 이때 앞머리에 자연스러운 C컬로 볼륨을 넣으면 풍성한 느낌이 살아나 더욱 예쁘다.

CLC의 장예은처럼 옆으로 땋아 연출한 헤어스타일에 배씨댕기를 얹으면 청순가련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장승연처럼 옆머리를 디스코 땋기한 뒤 뒷꽁지 머리를 섬세하게 땋아주면 소녀다운 풋풋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