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뽀글머리+깃털 패션, 마음가짐 표현"
입력 2021. 11.15. 17:37:01

박규영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박규영이 '달리와 감자탕' 속 달리 스타일링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규영은 최근 셀럽미디어와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종영 기념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종영한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 박규영은 극 중 청송미술관 관장 달리 역을 맡았다.

박규영이 연기한 달리는 미술을 좋아하는, 미술이 전부인 사람이다. 아티스틱한 펌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유니크한 의상 등을 통해 예술적 면모를 표현했다.

그는 "표면적으로 미술에 종사하는, 예술에 종사하는 1차원적으로 보여드리고 위해서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기도 했다. 뽀글 뽀글한 머리를 시도하면서 달리의 확고한 취향들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의상에도 신경을 써서 미적 감각이 있는 예술에 종사하는 달리를 표현하고자 했다. 참고한 인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본에 표현돼 있는 달리의 이야기, 살아왔던 삶들을 많이 녹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봐도 낯설게 느껴졌다. 어느 매체에서도 볼 수 없던 헤어스타일인 거 같았다. 적응 될 수 있까 걱정은 했지만, 달리의 캐릭터를 표현하기엔 가장 적절했던 헤어스타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캐릭터에 확실히 힘을 실어준 거 같다. 제작진 분들과 충분한 상의 끝에 결정된 헤어스타일이다. 실제로도 낯설게 느끼셨던 분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생머리보다 곱슬머리가 익숙하다고 하시더라. 귀엽게 받아주신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깃털이 달린 헤어 액세서리, 무지개색의 가운 등 화려한 패션에서 미술관 새 관장이 되면서 우아한 의상으로 바뀐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의 죽음과 파산으로 하루 아침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지만 이상과 반대 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표현하며 재미를 높인 바.

박규영은 "고집스럽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간 거 같다. 네덜란드와 한국에서 와서 달리의 의상이 극하게 갈린다. 파티신에서 하늘색 레이스 드레스에 까만 깃털을 쓴 모습이 과하다 싶을 수 있지만, 달리의 독특한 취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미술관에 출근하면서 다운된 정장을 입었다. 미술관을 책임지겠다는 책임감, 부담감, 단단한 마음가짐을 표현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규영은 현재 '달리와 감자탕'을 마친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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