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10일) '일루셔니스트' 방영…감상포인트는?
입력 2022. 04.10. 13:20:00

일루셔니스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요시네마'가 '일루셔니스트'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10일 EBS1 '일요시네마'는 '일루셔니스트'를 편성헀다.

2007년 개봉작 ‘일루셔니스트’는 할리우드 대표 배우 에드워드 노튼과 제시카 비엘이 출연하고 닐 버거 감독이 연출한 판타지 미스터리 로맨스 영화이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는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아이젠하임이 자신의 마술쇼에 온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은 사실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이제 막 사람들이 과학 문명의 이기와 그 놀라운 잠재력, 탐욕에 눈을 뜨던 시기에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은 오히려 미신 같은 마술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다시 설명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영화는 시종일관 신비로운 마술 장면과 함께 남녀 주인공의 러브스토리, 이에 얽힌 제국주의 시대의 권력 다툼을 보여준다.

다소 복잡해 보이는 플롯이지만 영화의 맨 마지막에는 한 편의 정교한 마술쇼를 보았다고 느낄 만큼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진 여운을 남긴다. 아이젠하임에겐 모든 것이 마법이었고 환상이었지만 수수께끼 같은 그 남자에게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소피를 향한 마음이었다.

과학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란 믿음이 싹 트던 시대, 마지막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은 사람들에게 다시금 꿈과 환상, 종교와 미신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어주며 마술의 세상으로 사람들을 끌고 들어간다. 그리고 마지막 커튼이 내려가면 관객들은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마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복합적인 스토리가 쉽게 느껴진다. 배우들은 각각의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하여 각자의 동기를 분명히 전달하고, 앞으로 펼쳐질 줄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환상적인 마술 그래픽과 공연 장면 역시 볼거리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반전을 위해 감독과 작가가 심어둔 정교한 복선을 영화 맨 마지막에 돌이켜보는 재미가 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니만큼 탄탄한 스토리 역시 이 영화를 호평으로 이끈 요소 중 하나이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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