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콘서트 목표”…헤이즈, 장마와 함께 돌아온 ‘비의 여신’ [종합]
입력 2022. 06.30. 15:10:21

헤이즈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7월. ‘비의 여신’, ‘이별장인’ 헤이즈가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색채를 담아 또 다른 공감대를 자아낼 그의 두 번째 정규앨범이다.

30일 오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앨범 ‘Und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최근 앙상한 모습으로 건강에 대해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헤이즈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시기가 있었지 않나. 건강상으로. 걱정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건강을 회복하는데 시간을 썼고, 운동을 하며 앨범 작업을 했다. 그렇게 앨범이 탄생하게 됐다. 이후 행사, 대학축제에 참여하며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3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게 된 헤이즈는 “그동안 디지털 싱글, 미니앨범으로 꾸준히 찾아뵀다. 정규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선보이는 사람, 듣는 분들도 무겁게 다가올 거라 생각이 들었다. 정규로 냈어도 되는 앨범이 있었지만 그러지 않은 이유는 정규라는 타이틀을 달고,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주제를 트랙에 담을 시기가 올 거라 믿고 때를 기다렸다. 그때가 다행히, 마침내 찾아왔다. 정규앨범으로 더 늦어지지 않게 뵐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정규앨범이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저는 콘텐츠, 방송활동이 많지 않은 사람이다. 이번에는 할 수 있는 거 다해보자고 해서 곡별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차차 공개될 콘텐츠도 다양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피처링 가수들이 있는 곡은 라이브 클립도 찍었다. 보여드릴 게 풍부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Undo’는 ‘돌아가 보고픈 그때 그 순간, 돌아갈 수 없는 그때 그 시간’에 대한 완성도 높은 총 10곡을 담고 있다. 시간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 리스너들에게 풍성한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헤이즈는 “두 마디로 정의를 내렸다. 너무 돌아가고픈 그 순간, 그러나 돌아갈 수 없는 그 순간으로”라며 “여러 메시지를 곳곳에 숨겨 놨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시간이 그냥 흘러가지 않나. 물 흐르듯 무심하게 흘러가는 시간들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순간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곡들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타이틀곡 ‘없었던 일로’는 이별 후에 이전의 시간을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다짐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헤이즈는 아픔과 그리움이 아닌 후련함이라는 감정에 집중했다.

헤이즈는 “너로 인해 울고 웃던 나는 없었던 일로 하겠다, 이제 울고 웃어도 나로 인해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면서 “그전에는 그리움 담아내거나 아픔을 담은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정신을 딱 차리고 얘기하는 느낌이라 쓰면서도 색달랐다. 들으시는 분들도 색다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비롯해 ‘어쩌면 우리’ ‘I Don't Lie’ ‘도둑놈’ ‘거리마다’ ‘Love is 홀로’ ‘널 만나고’ ‘슈퍼카’ ‘여행자’ ‘About Time’ 등 10개 트랙이 서로 다른 이야기와 이미지로 구성돼 있다. ‘About Time’을 제외한 9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콜라보에 대해 “곡을 쓰면서 떠올랐던 아티스트가 계신데 그분들이 흔쾌히 작업에 응해주셨다. 훨씬 더 완성도가 높아졌다. 즐겁고, 영광”이라며 “혼자 만들고 부르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더라도 헤이즈스러운 느낌을 뺄 수가 없더라. 그런 걸 채워주고 보완하는 게 타 아티스트라 생각한다. 멜로디까지 썼을 때 다채로워진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을 충족시켜주셨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공개 전 SNS에 많이 올린 건 처음이다. 게시물을 올리는 것에 부담감을 느낀다. 누군가에게 보여지기 위해서 SNS를 하는 거니 신중하다. 이번에는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업로드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3년 만에 컴백, 두 번째 정규앨범이란 점에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헤이즈는 “정규 타이틀이 붙으면 책임감, 부담감 커진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미니, ep, lp가 나뉜 이유는 뭘까. 여태껏 선배님들이 해오신 이유가 있을 거지 않나. 단순히 곡수가 많아서는 아닐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3년 동안 여러 앨범, 곡들을 발표하면서도 정규로 빼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책임감, 부담감이 커서다. 이걸 이겨낸 원동력은 앨범을 통해 메시지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작년 말, 올해 초 그런 걸 느끼는 시기였다. 그래서 정규앨범을 만들어보자고 마음먹고, 모든 주제를 관통시켜 만들었다”면서 “정규를 기다리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누군가가 나의 작업물을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도 큰 원동력이 된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사람이 아니다. 회사에서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그런 것들이 원동력으로 와 닿아 앨범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헤이즈는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단독 콘서트를 언급했다. 그는 “너무 하고 싶고, 회사도 원하고 있다. 알아보고, 시기 조율 중이다. 확정을 지을 순 없지만 올해는 꼭 해야 하지 않나. 정규 2집, 미니 7집까지 나왔는데 콘서트는 한 번도 안했다. 이건 오류라고 생각한다. 이 오류를 고쳐야한다고 생각한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헤이즈의 ‘Undo’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오는 7월 1일에는 네이버 NOW.를 통해 컴백쇼 ‘헤이즈 #OUTNOW’로 팬들과 만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피네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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