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화목토' 강형석 "성소수자 캐릭터 고민多, 책 도움 많이 돼"[인터뷰①]
입력 2022. 11.21. 15:10:16

강형석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강형석이 성소수자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밝혔다.

강형석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최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월수금화목토'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극중 강형석은 최상은(박민영)의 유일한 남사친이자 룸메이트인 우광남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형석이 맡은 우광남은 딸만 내리 낳던 집안에서 태어난 귀한 아들로,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가족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있었다. 바로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좋다는 것.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성소수자 캐릭터를 맡은 강형석은 "고민을 많이 했다. 성소수자 분들을 직접적으로 만나지는 못했다. 그대신 작가님이 추천해 준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을 읽었다. 유쾌하고 재치있게 잘 풀어주셨더라.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외형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기존의 미디어에서 이미지화된 것들을 피하려고 했다. 편협하게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조심스럽게 접근했고 어떤 틀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광남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캐릭터를 표현할 때 닫혀있지 않으려고 했다. 신에서 필요한 것들에 집중해서 연기했다. 제가 갖고 재료들을 잘 활용해 그 캐릭터에 녹여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우광남은 전작인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맡았던 캐릭터와는 정반대. 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컷다. 자유롭게 많은 걸 할 수 있겟다고 생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이것 저것 시도를 많이 해봤다. 저에게는 도전적인 작품이고 캐릭터였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주변 반응도 전했다. 그는 "저를 잘 아는 지인들은 '그냥 너네'라는 말을 많이 했다. 모르시는 분들은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남사친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시더라. 이 작품을 들어가기 전에 저런 피드백이 있다면 '이 드라마는 성공했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한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우광남의 역할은 다 한 것 같다. 그런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방송 끝날 때까지 더 신나게 하고 싶은 걸 많이 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에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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