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前 후크직원 고발…또 드러난 권대표의 거짓 행적?
입력 2022. 11.26. 18:39:50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이승기의 음원 수익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를 향한 대중의 눈초리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사실과 다르다"는 후크엔터의 해명과는 다른 증언과 정황들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JTBC '뉴스룸'은 이승기 음원료 0원 사태에 대해 보도한 가운데, 후크엔터의 전 직원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자신의 곡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해 1월 알게 됐다. 소속사 직원이 회사에 보내야 할 수익금 내역을 이승기에게 잘못 보내면서 알게 됐다는 것. 이에 이승기가 소속사에 자신의 음원 수익금을 요구했고, 소속사는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이승기의 음원) 두개에 대한 2년치 수익은 11억이었다. 대표님이 그걸 보시더니 그냥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셨고,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직원이 정산했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A씨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제가 다 확인하고 그 업무는 저만 보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승기의 음원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 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직원과 회사 간부들이 주고받은 메신저 내역도 공개됐다.

A씨의 증언은 앞서 24일 이승기 측의 입장과도 일치하는 부분.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당시 "그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음원료에 대하여 어떠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승기 씨가 수차례 정산 내역을 요구했으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는 마이너스 가수다' 등 거짓된 핑계를 대며 내역 제공을 회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후크엔터의 입장은 상반된다. 후크엔터 측은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건 사실과 다르다"며 "지난해 다시 전속계약을 할 때 그동안의 정산 내역을 양측이 다 확인해 정산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A씨의 고발로 후크엔터 측의 해명은 힘을 잃은 모양새다.

더군다나 권진영 대표를 향한 눈초리는 더욱 따갑다. 앞서 권대표가 "내 이름 걸고 (이승기를) 죽여 버리고 내 나머지 인생 걸고 그 XX를 죽이는 데 쓸 거야"라며 욕설 및 폭언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기 때문.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직접 밝혔던 권대표의 이중적인 얼굴에 대중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텐아시아는 26일 후크엔터가 이승기에게 6년간 무이자로 47억 2500만원을 빌려 회사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매체는 그 기간 동안 권대표가 서울 한남동의 최고급 아파트를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했다.

추가적인 증언과 의혹이 제기될수록 후크엔터 그리고 권진영 대표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더욱 쏟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후크엔터는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까. 이제는 어설픈 해명이 아닌 각종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때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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