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화' 오늘(3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방영…줄거리?
입력 2022. 12.03. 12:05:0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세계의 명화'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3일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에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Gone with the Wind)'를 방영한다.

◆줄거리

때는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배경은 미국 남부, 조지아 주 타라 농장. 농장주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 분)는 예쁜 외모뿐 아니라 사내처럼 씩씩한 성격 때문에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애슐리 윌크스(레슬리 하워드 분)는 그녀가 아닌 사촌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분)에게 관심이 있다. 스칼렛은 씩씩한 성격답게 직설적으로 애슐리에게 대시하지만 거절당하고, 그 상황을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 분)에게 들키고 만다. 찰스턴 출신의 레트는 행실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떠돌지만, 도도한 스칼렛의 적수가 될 만한 남성미가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후 둘은 스릴 넘치는 외줄타기 같은 남녀 관계를 지속해간다. 사랑하는 애슐리가 사촌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스칼렛은 충동적으로 동생 인디아의 남자이자 멜라니의 남동생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한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자 찰스는 군에 입대하게 되고, 머지않아 전사한다. 그리하여 스칼렛은 어린 나이에 미망인이 된다. 하지만 스칼렛은 사랑하지도 않은 남자를 위해 상복을 입고 지내야 하는 생활이 짜증난다. 스칼렛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딸에게 애틀랜타로 가서 멜라니와 함께 살라고 제안한다. 스칼렛은 어머니 말대로 애틀랜타로 떠나지만 그곳에서 애슐리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애슐리가 정말 사랑하는 건 자신이 아니라 멜라니라는 사실만 확인하게 된다. 한편, 전쟁 상황은 남부에 불리해져 조지아 주 애틀랜타까지 북군이 쳐들어온다. 스칼렛은 멜라니가 아이를 낳은 뒤 레트의 마차를 타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고향 타라로 돌아간다.

◆주제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이 일어나기 전, 남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땅이었던 조지아 주 타라를 배경으로 하여 남부의 한 강인한 여인과 그녀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그린 대하 서사극이다. 2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안에서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스칼렛 오하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 전의 평화로운 모습, 남북 전쟁 당시의 다양한 인간과 사회상은 물론, 전쟁 후의 황폐함을 극복하려는 남부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려내고 있다.

◆감상 포인트

영화의 원작은 1936년 무명 작가였던 마거릿 미첼이 쓴 동명 소설로, 우연한 기회로 출판되어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였고, 곧바로 영화화까지 되기에 이른다. 다양한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꼭 봐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또한 당시 신인이었던 비비안 리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이기도 하다. 그녀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스칼렛 역에 캐스팅되었다. 그녀가 연기한 스칼렛은 영화사상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하였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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