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오늘(4일) '맨 인 블랙2' 방영…감상포인트는?
입력 2022. 12.04. 13:20:00

일요시네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일요시네마'에서 '맨 인 블랙2'를 금주의 영화로 선정했다.

4일 방송되는 EBS1 '일요시네마'에서는 '맨 인 블랙2'를 편성했다.

'맨 인 블랙2'에서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이 나온다. 맨 인 블랙을 은퇴하고 기억을 지운 채 5년째 우체국장으로 살아가는 요원 케이와, 자신이 외계인이 아닌 평범한 피자 가게 점원인 줄 알고 살아가는 살인 사건 목격자 ‘로라’가 그렇다. 요원 케이는 기억이 지워졌지만 여전히 비밀 요원 같은 말투로 함께 일하는 우체국 부하 직원들을 대하고, 왜 자신이 종종 별을 올려다보며 우주에 대한 갈망을 느끼는지 궁금해 한다. 케빈이라는 이름으로 살던 요원 케이는, 어느 날 찾아온 요원 제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뜻 모를 소리를 늘어놓는 제이를 뿌리치려고 하지만, 스스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겠다는 제안에 요원 제이를 따라나선다. 오래 전 지구에 도움을 간청했던 가르다의 로라나 공주의 딸 ‘로라’ 역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요원 케이의 설득으로 지구를 구하기로 한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변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고, 자기 모습에 충실한 삶을 선택하는 주인공들을 보여준다.

전작의 큰 흥행에 힘입어, 속편 '맨 인 블랙2'는 전작보다 화려한 시각 효과로 돌아왔다. 또한 전작의 인기 요소였던 외계인이라는 색다른 소재와 버디 무비의 코미디 액션이라는 요소 역시 여전히 잘 살린 오락 영화의 틀을 유지한다. 한편, 전작과는 달리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요원 케이의 모습도 흥미롭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냉철한 베테랑 요원 케이는, 우체국장으로 변신해서 만화 영화 우표를 요구하는 꼬마 아가씨의 요구에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토미 리 존스는 민간인 케빈과 요원 케이의 두 캐릭터를 넘나들며 능숙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요원 제이 역을 맡은 윌 스미스의 능청스러운 입담 역시 몰입도를 높이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불어넣는다. 요원 케이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가르다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과, 종반부에 등장하는 빛의 정체에 대한 반전 등 잘 짜여진 스토리라인 또한 영화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이다.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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