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고인 모독' 쇼호스트 유난희, 변명뿐인 사과문 빈축
입력 2023. 03.24. 10:39:41

유난희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물건만 팔면 그만인가. 쇼호스트 유난희가 고인 모독 논란으로 비판을 받자 사과했다. 하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모양새다.

유난희는 지난 2월 CJ온스타일 한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그분이 이걸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인이 생전 피부질환으로 고생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난희가 물건 판매를 위해 고인을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했고 이는 고인 모독이라며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문제가 된 유난희의 발언은 별다른 제재 없이 전파를 탔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공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유난희 발언에 대해 민원이 제기된 CJ온스타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 의견진술이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위원들은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발언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자 유난희는 24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돼드린 거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하는 입장이기보다는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도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며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그저 감정 호소에 불과한 변명뿐인 사과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고인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경솔함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물건을 하나 팔기 위해 고인까지 내세워야만 했을까. 유난희의 선 넘은 발언의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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