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카지노’ 이동휘 “정팔이로 불려 신기…대표작은 아직 부족”
입력 2023. 03.24. 17:24:07

'카지노' 이동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동휘가 대표작을 갱신한 소감과 함께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동휘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카지노’ 시즌2(감독 강윤성) 종영 후 인터뷰를 진행, 취재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카지노’ 시즌2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공개 첫 주 기준, 최대 시청 시간 기록을 세우며 시즌1보다 높은 흥행 화력을 과시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이동휘는 “작년까지 길을 지나다니면 ‘응팔’에 ‘동룡이, 도롱뇽 왔네’라고 하시더라. 어떤 분은 ‘도마뱀이다’라고 하셨다”라며 “최근 들어선 ‘정팔이 형 왔다’라고 하시더라. 그런 것을 보면서 신기했다. 오랜 시간 ‘도롱뇽’으로 불렸는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자체가 생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지노’가) 대표작이라고 하기 (연기가) 부족하지 않나. 아직 대표작이 온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이건 (최민식) 선배님이 다하신 것”이라며 “선배님이 아니면 저는 하지 못했을 거다. 저라는 부족한 배우와 연기해주신 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쌉니다 천리마마트’, 영화 ‘극한직업’ 등 작품에서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이동휘. 이에 대해 그는 “그런 연기를 선호하는 것 같다. 제가 극장에서 관객들과 시사를 하면 제 장면에서 웃는 걸 보면서 희열을 느낀다.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날들을 보내다가 잠시나마 저의 어떤 재주로 그 순간을 잊는 것에 대해 감사함과 뿌듯함이 있다. 자신감이 있어서 하기 보다는 약간의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또 “어떤 후배 배우가 저의 연기를 보고 부모님이 웃으신 걸 보며 ‘저런 배우가 되어야지’ 하는 기사를 보면서 보람 느꼈다”면서 “배우의 자세로 돌아왔을 땐 끊임없이 도전해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한 지점에 안주하는 순간 굉장히 겸손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도전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그러면서 “열려있지만 현실적으론 불가능한 지점이 있지 않나.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하는 직업이다.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연기를 다하는 배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밖에 없을 것”이라며 “많은 배우들은 선택 받아야하는 입장이다. 그런데 아주 간혹 가다가 제작자, 감독님이 배우의 고민을 이해하고 있고, 수많은 반대가 있어도 이런 기회를 주고 싶다는 희망들이 아주 조금씩 있다. 그런 희망들은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지난 22일 16회를 공개하며 시즌1과 시즌2를 마무리했다.

이동휘는 극중 차무식의 오른팔에서 벗어나 점차 숨겨왔던 욕망을 드러내는 양정팔 역을 연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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