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눈물의 솔로 데뷔…'포스트 이효리' 노린다[종합]
입력 2023. 05.17. 15:07:29

미주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무비 스타'로 화려한 솔로로 나선다. 롤모델인 이효리처럼 예능,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는 미주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무비 스타(Movie St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무비 스타'는 무비를 키워드로 미주의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냈다. 9년 만에 첫 솔로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담아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날 미주는 "많은 걸 보여드리겠다. 뭘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긴장된다. 첫 데뷔때보다도 더 떨리고 많은 관심을 받아서 재밌게 하고 싶다"며 "9년 만에 솔로로 데뷔라 많은 걸 준비했는데, 하고 싶은 것들과 보여주고 싶은 것들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총 2곡이 수록돼 있다. '무비 스타'라는 댄스곡과 발라드곡 '보고싶어'가 있다. 두 곡을 듣자마자 너무 좋다고 느껴졌다"면서 "그래서 저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앨범이다. 고민 끝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과 귀에 꽂히는 탑 라인이 인상적인 댄스 곡이다. 풍성한 음악적 요소가 미주의 밝은 에너지와 시너지를 이룬다.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 '보고 싶어'가 수록됐다.

그는 "'무비스타'를 듣자마자 가사가 먼저 들어왔다. 제 이야기가 담긴 가사다. TV 속 연예인을 보면서 '나도 무대위에 설 수 있을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 거 같다. 의상 컨셉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서는 "왕관과 거울을 보는 듯한 안무도 있다. 플래시 퍼포먼스는 주주 시크릿을 담당했던 안무가가 만들어줬다. 가사대로 직관적이고 위트있게 표현한 것"이라며 "가사가 잘 보이는 안무를 좋아하는데 안무랑 같이 보니까 이렇게 해석이 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영화 같은 연출의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안테나 소속 이효리와 배우 이이경이 뮤직비디오에 특별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정승환이 뮤직비디오 티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미주는 "두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출연해줬다. 덕분에 무비스타 타이틀이 잘 살게 된 거 같아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새내기 역할이고 이효리는 원래도 존쟁하던 선배님인데 톱스타로 나온다. 눈을 뗼 수 없을 정도로 장난이 아니었다. 이이경도 똑같이 배우로 출연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효리 선배님은 평소 롤모델이었다. 선배님처럼 프로페셔널하고 친근한 모습을 닮고 싶다. 현장에서 뵀을 때도 감탄해서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전했다.

미주는 그간 그룹 러블리즈에 이어 예능과 MC, 패션,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바 있다.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나선다. 그는 "언니, 오빠들한테도 말해줬더니 '잘 됐다'며 무대 위에서 잘 펼치라고 해줘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톱100 귀로 알려진 유재석에게도 인증을 받았다고. 그는 "'하고 싶은 거 다해라' '하고 싶은 거 하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하면서 저보다도 모니터링을 많이 해주셨다. 잘해보자고 응원을 많이 해줘서 더 힘이 난 거 같다"며 "항상 놀리고 하지만 따뜻한 언니, 오빠들"이라고 말했다.

아직 솔로 데뷔가 믿기지 않은 미주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뮤비를 찍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정말 데뷔하는 건가 싶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무대 아래에서 갑자기 울컥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미주는 "미주의 무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다른 아티스트를 보면서 나도 다양한 컨셉을 해보고 싶었다. 이렇게 서게 되니까 만감이 교차해서 울컥한 거 같다. '정말 미주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주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동안 멤버들에게 의지도 많이 했는데 혼자하게 돼서 부담도 됐지만 오로지 혼자 할 수 있게 돼서 설렜던 것도 있다"며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조금 더 성장하면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 미주의 단독 공연, 나의 이야기로 채워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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