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백현의 개인 회사 설립, SM은 당혹했지만…팀 유지는 '굳건'
입력 2023. 08.09. 15:23:28

백현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엑소 백현이 개인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동시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의 관계도 유지하고, 팀 활동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백현은 지난 6월 그룹 엑소(EXO) 멤버 첸, 시우민과 함께 소속사 SM에 전속계약 해지 무효를 주장하면서 전속계약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SM측은 계약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세 사람의 이 같은 주장하는 데에는 불법적인 계약 의도를 갖고 접근한 제3의 외부 세력이 있다고 밝히며 갈등이 심화됐다.

하지만 이후 양측은 서로 간의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 유지 소식을 전했다. 이후 엑소 완전체 활동도 발표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일련의 논란을 둘러싼 수많은 오해가 생겨났고 결국 백현은 직접 입을 열고 해명해야 했다. 백현은 지난 8일 SNS 라이브를 진행하며 "너무 많은 오해와,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화가 되어 있는 것처럼 꾸며진 글들을 보며 팬들의 마음이 다치는 게 너무 속상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정산과 계약 관련에 대해 늘 궁금했다. 그런 와중에 이수만 선생님의 부재로 인해서 여러가지 상황이 닥쳤고, 저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며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이 회사에서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제가 또 그것을 막 깨부술 순 없더라. 물론 저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저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 수정을 통해 지금도 SM과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 설립 회사 원시그니처에 대해선 "이렇게 공개하게 돼 마음이 안 좋지만,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제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그리고 댄서분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된 회사다.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시도도 해보려고 한다"며 "이렇게 어지러운 날 말고 좋은 날 웃는 얼굴로 여러분들에게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C회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그는 "130억원 대출은 내 회사를 운영하겠다는 저와의 약속이었다. 저는 제 회사를 운영할 거고,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계속 같이 활동을 할 거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에서 대출받았다"며 "C회장님은 어쩌다 인연이 짙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이 현재까지 가족같이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가 뙜다"고 전했다.

또한 엑소 첸과 시우민이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첸과 백현, 시우민이 각각 회사를 나와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간다"고 말했다.

첸은 9월, 시우민은 10월에, 백현은 내년 1월에 나온다며 구체적인 계약만료 시기까지 언급된 것. 이와 관련해 SM은 "기존 전속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백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다. 신규 전속계약도 유효하다. 엑소 그룹 활동도 계속할 것이며 구체적인 정산 조건에 대해 밝힐 수 없지만 회사와 합의에 따라 첸백시 3인 개인 활동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M은 "엑소 멤버 전체를 지키고 무엇보다 팬들을 위해 서로 합의한 것이다. 분쟁 당시 엑소는 새 앨범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분쟁이 계속될 경우 멤버 전체가 열심히 준비한 앨범활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들었고 앞으로의 그룹 활동도 불투명해지기 때문에 멤버 전체의 활동을 위해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개인 회사를 차리는 건 SM도 긍정적으로 동의해준 부분"이라는 백현의 말과 달리 SM은 개인 회사 설립에 대해서는 몰랐다는 입장이다. SM은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당혹스럽지만 상호 합의 부분은 지켜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양측은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며 공동입장문을 발표, 갈등을 봉합하는 듯 했다. 하지만 첸백시의 이적설과 함께 백현의 개인 회사 설립 문제를 둘러싼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차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과연 이들이 SM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가면서 개인 사업 및 활동에 대한 목표를 이루며 서로 윈윈하는 변화를 보여주게 될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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