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100% " 방탄소년단 뷔의 '느림의 미학' [종합]
입력 2023. 09.08. 15:33:46

방탄소년단 뷔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취향이 100%로 담긴 첫 솔로 '레이오버'를 통해 목표를 위한 한걸음을 내디뎠다.

방탄소년단 뷔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Layover)'를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뷔는 "처음 발표한 솔로 앨범인 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원래 욕심이 없는 편인데 욕심을 내서 나오게 됐다. 모두 함께 새로운 뷔의 매력에 빠져 보시죠"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솔로 마지막 주자로 나선 뷔인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저의 취향이 100% 반영됐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저를 찾아가는 것'이다. '뷔에게 이런 모습도 있네?' 하실 만큼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실 수 있을 것이다. 무대 위에서는 화려했지만 이번에는 화려한 요소를 덜어내고 저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본연의 색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Slow Dancing)'을 포함해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 '블루(Blue)',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포 어스(For Us)', 보너스 트랙인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Piano Ver.)' 등 총 6곡이 담겼다.

'슬로우 댄싱'은 1970년대 소울(Soul)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R&B 곡으로, 재즈 요소가 가미된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로맨틱하면서도 여유로움이 깃든 뷔의 보컬을 중심으로 후반부의 즉흥 플루트 연주에 이르기까지, 곡 제목처럼 무언가에 쫓기지 않는 느긋함, 자유로움, 평온함이 이어진다.

뷔는 "곡마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타이틀곡은 제목처럼 느긋하게 들을 수 있다. 후반부에 플루트 연주가 나오는데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아미분들이 좋아할 거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뉴진스를 탄생시킨 어도어(ADOR)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와 협업해 완성했다. 뷔의 '새로움'에 초첨을 맞춰 다양한 감성을 담았다.

뷔는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님과 함께 했다. 작업을 같이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 솔로 앨범에서는 제 취향과 감성을 녹이고 싶었기 때문에 제 감성을 극대화해줄 분을 찾고 있던 중에 떠올라서 연락을 드렸다. 결과적으로 무척 멋진 앨범이 나온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세심한 부분까지 의견을 공유했는데, 민 프로듀서님이랑 협업할 때 억지로 맞춰야 한다는 것보다 서로가 너무 좋아하는 느낌으로 하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기도 했다"며 "저만의 느림을 앨범 특색에 잘 녹여주신 거 같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이 나온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웅장한 스케일과 아름다운 풍광,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이 담긴 타이틀곡 '슬로우 댄싱'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그는 "뮤직비디오 이야기를 뺴놓을 수 없다. 보너스 트랙을 제외한 다섯 곡의 뮤비를 찍게 됐다. 완성된 것을 보니 뿌듯했다. 꼭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음악을 만들 때 항상 이미지가 떠올랐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구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곡마다 뮤직비디오가 있으면 상상하기 편할 거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오롯이 뷔는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그는 "'레이오버'는 경유지에 짧게 머무는 것을 말한다. 경유할 때마다 기분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잠시 쉬면서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 너무 달려오는 건 아닌지 되새기는 시간도 될 수 있을 거 같다"며 "최종 목표를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음악도 제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으로 초점을 맞췄다. 제 출발점이 직항이 되지는 않고 차곡차곡 쌓아가고 쉬어가면서 마지막 제 목표로 가고 싶다. 레이오버는 소박하지만 진실한 마음이 담겼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싹 다 담았다"는 그는 "제가 가장 편하고 자신 있는 앨범이다 보니까 분명 그 울림이 여러분에게도 전해질 거라 믿고 있다. 새로운 뷔를 보여드리겠다고 한 만큼 특별한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앞으로 공개될 다양한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뷔는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슬로우 댄싱'을 시작으로 4곡의 뮤직비디오도 차례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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