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김범수 "10년 만에 정규 발매, 고민 많았다…죄송한 마음"
- 입력 2024. 02.22. 08:00:0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김범수가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밝혔다.
김범수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 발매를 앞두고 셀럽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진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김범수는 오랜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진작에 냈어야 했는데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게으르게 지냈던 것은 아니다. 앨범 작업도 열심히 했고 무대도 꾸준히 하고 있었다"며 "예전보다 음악 시장 흐름도 많이 바뀌었고 음원이라는 것이 손에 쥘 수 있는 피지컬로도 많이 제작되지 않다 보니까 열심히 한 것 같은데 결과물이 없는 느낌도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차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힘든 시대이기도 하고, 작업자의 잘못이기도 하다. 길어지다 보니까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팬분들도 정규 앨범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겠지만, 저도 책임감이 컸던 것 같다. 고민도 컸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게 됐다"며 "더 이상 미루면 올해를 맞이하는 준비가 너무 돼있지 않을 거 같아서 선물을 들고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작년 한 해를 다 바쳐서 열심히 앨범을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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