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날 먹잇감으로" 김호중, 경찰 인권위 제소 검토
입력 2024. 05.29. 20:56:53

김호중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측이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28일 SBS는 김호중 법률 대리인 조남관 변호사가 경찰 공보 규칙 제15조에 '귀가 관련 정보를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된 점을 근거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이 언급한 '상급청 지시 여부'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제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당시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김호중은 이를 피해 지하 주차장으로 출석했다. 이후 김호중은 3시간 만에 조사를 마쳤지만, 경찰서 앞 취재진을 문제 삼으며 6시간 동안 버티다가 귀가했다.

당시 김호중은 변호인에게 "너무 억울하다. 죄는 달게 받겠는데, 먹잇감이 된 기분이 든다. 경찰이 이렇게까지 해서 나를 먹잇감으로 던져놔도 되느냐"라며 "구속되도 좋고 죄는 달게 받겠지만 여러분과 24시간을 같이 살아가는 한 명의 인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역시 무리한 경찰 수사로 지적이 일었던 고(故) 이선균 사건을 언급하며 "사소한 (공보) 규칙이라도 어기면 아픈 선례가 반복되고 결국 야만의 시대로 회귀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를 받는다. 사고 직후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부인했으나 지난 19일 음주 사실을 시인해 구속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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