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뒷바라지만 하셨다”…‘모친상’ 함은정, ‘끈끈’ 모녀 관계 재조명
- 입력 2024. 11.27. 16:59: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모친상 비보를 전하며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던 두 모녀의 관계가 재조명되기도.
함은정
과거 함은정은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어머니와의 관계를 언급했다. 2012년 방송된 KBS2 ‘스타 인간극장’에서 모친을 공개한 함은정은 “엄마는 제가 이 일을 시작하면서 자기 일을 접고 제 뒷바라지만 하셨다”라며 “저는 이걸 평생 갚지 못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대본을 안 보고,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이럴 거면 하지 말라’고 하셨다. 최고가 될 게 아니면 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엄마는 음대 피아노과에 나와서 선생님도 하고, 상도 많이 받은 촉망 받는 분이셨다. 그런데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저만 봐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함은정의 모친은 “얼마 전 은정이에게 ‘엄마 딸로 태어난 거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간 힘들었던 게 싹 날아가더라. 제가 딸을 잘 키웠구나”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함은정은 최근에도 어머니를 언급하며 애정을 전한 바. 그는 “엄마와 있는 게 너무 재밌다. 저에게 없는 면을 채워주는 사람이다”라며 “방송 모니터링도 엄마와 하는 게 제일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던 함은정은 27일 모친상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이날 “함은정의 모친께서 별세하셔 깊은 슬픔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은정과 유가족 분들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와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KBS1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서 진수지 역으로 열연한 함은정은 종영 후 해외 촬영 중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엄수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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