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지드래곤, '2024 가요대전' 무대 왜?…라이브·음향 논란

입력 2024. 12.26. 13:32:59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때아닌 실력 논란에 휩싸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2024 가요대전' 엔딩을 장식했다. 지드래곤이 연말 가요 무대에 오르는 것은 무려 8년만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최근 발매한 신곡 '파워(POWER)'를 시작으로 '맨정신' '삐딱하게' 등 3곡을 선보였다.

그런데 무대가 끝난 뒤 지드래곤의 라이브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다. 목을 긁는 창법과 음정이 불안한 애드리브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진 것.

일부 네티즌은 "목 상태가 문제가 아니었나" "선택적 라이브인데도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2024 SBS 가요대전' 측의 문제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해당 무대의 직캠이 공개된 후 음향 문제가 심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한 상황.

실제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이 인이어를 뺐다 끼우는 행동을 반복하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안나와"라고 말하는 입모양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2024 SBS 가요대전' 측의 아쉬운 연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엔딩에서 지드래곤이 무대에 드러누워있는 퍼포먼스를 하는 와중에, 다른 가수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 포착돼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와 별개로 지드래곤은 이날 '가요대전'의 '최애 아이돌' 1위로 꼽힌 뒤에는 "최옛돌인 줄 알았는데 최애돌이다. 아직도 아이돌이라는 말인 것 같다.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2024 SBS 가요대전'에는 지드래곤, 키, 2NE1, 엔시티127, 엔시티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웨이션브이,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엔시티 위시, 아일릿(ILLIT),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가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