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한복 정장 디자이너' 故 김리을, 오늘(13일) 발인
- 입력 2025. 02.13. 08:51:24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한복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김리을(본명 김종원)이 영면에 든다.
故 김리을
고(故) 김리을의 발인이 13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남원 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전북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2세.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께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김리을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김리을이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을 찾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마지막 SNS 게시물도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3-2025”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 ‘RIEUL(리을)’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1993년생인 김리을 대표는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대표로 방탄소년단이 입은 한복을 디자인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업계에서는 "한복패션을 가장 한국적인 스타일로 세계에 알린 전도유망한 젊은 디자이너였다"고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리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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