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예뻤다" 포미닛, 불화설 종식…16주년 자축

입력 2025. 06.19. 11:26:08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포미닛 멤버들이 데뷔 16주년을 자축했다.

남지현은 18일 자신의 SNS에 "막연한 고마움만 있고 지혜롭게 관계를 만들어가는게 뭘지 막막하던 부족했던 그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미닛 멤버들의 과거 모습이 담겼다.

남지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3일 밤새고 뮤직비디오 촬영하고 목숨을 걸고 운전하던 매니저분들과 전국에 행사장을 다니고, 지구반대편에 공연하러 가면 다른 언어로 환영해 주는 팬분들을 만났던 그때가 정말 반짝이는 순간들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꽉 채운 스케줄로 많은 인연들로 많은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20대. 반짝이던 그시간들이 퇴색되지 않게 앞으로 더 잘살아가야지 다짐하게 해줍니다"라며 "함께한 우리 멤버들, 그때 함께 일했던 모든스텝분들 그리고 지금도 기억하고 응원해주는 팬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남지현은 16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에게 꽃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허가윤은 "일 끝내고 꽃다발 주러 집 앞에 찾아 온 언니. 뭐야 뭐야 감동. 우리들의 기념일 축하해"라고 인증했다.

현아도 "우리 참 예뻤다 소중해"라며 꽃다발을 든 사진을 공개했다. 권소현 역시 "바쁜 와중에도 특별한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미리부터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서 멤버 한명한명 만나 챙겨주는 리더 지현언니"라고 전했다.

한편, 포미닛은 2009년 6월 데뷔해 '미쳐', '핫이슈', '뮤직'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7년간의 활동 끝에 2016년 6월 해체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남지현, 현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