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 연말 콘서트 '굿 럭' 성료 "모두에게 특별한 선물 됐길"
- 입력 2025. 12.08. 10:30:0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케이윌(K.will)이 특별한 연말 콘서트를 성료했다.
케이윌
케이윌은 지난 6일부터 7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5 케이윌 콘서트 '굿 럭(Good Luck)'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케이윌은 공연 시작부터 연말 분위기를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느낌을 내기 위해 수트로 차려입은 케이윌은 '너란 별'을 시작으로 스윙 버전의 '선물'과 라틴 재즈 편곡이 가미된 '가슴이 뛴다'를 선보여 단번에 공연장을 연말 분위기로 물들였고,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템포를 살짝 늦춰 '그게 뭐라고'와 '나와 달리', '하리오'로 서정적인 무드를 이어간 케이윌은 관객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무대에 재미를 더했다. 관객들이 누구와 왔는지 체크하는 등 센스 있는 리액션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어냈고, "오늘이 여러분 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 생에 아름다운'으로 무대를 이어 각종 방송과 콘텐츠, 예능 활약에 빛나는 진행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웰메이드 공연'의 포인트 중 하나인 '댄스 메들리' 코너를 마련해 열렬한 환호를 불렀다. 브루노 마스의 'Versace On The Floor(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비바 라 비다)' 등의 노래에 맞춰 현란한 안무와 탁월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활기를 더했고, 오직 '굿 럭'에서만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말할게', '러브 블러썸'에 이어 '니가 필요해', '나가면 고생이야', '오늘부터 1일'로 이어지는 무대는 자타공인 '명품 보컬리스트'의 히트곡 메들리를 완성해 다시금 케이윌의 음악적 커리어를 실감케 했고, 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달궈 유쾌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눈물이 뚝뚝'으로 이목을 끌며 더욱 진한 감동을 자아낸 케이윌은 형나잇(공식 팬클럽명)과 '말해! 뭐해?'를 함께 부르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연말 콘서트를 완성, 서로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케이윌은 이번 연말 콘서트를 통해 더욱 다양한 음악적 변주를 선사, 폭넓은 소화력은 물론, 감성 보컬을 전해 더욱 풍성한 연말 공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케이윌이 또 어떤 음악을 전개할지 기대가 모인다.
케이윌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연말에 공연을 하다보니, 이맘때만 되면 저도 모르게 참 설레고, 여러 감정이 드는 것 같다. 이번에는 더 유쾌하고 풍성한 연말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감성을 가진 곡들로 채우려고 해봤는데, 형나잇도,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도 진심으로 즐겨주신 것 같아 보람차고, 모두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케이윌은 같은날 가창에 참여한 tvN 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꾼 (Funky Player)'을 발매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