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 1년만 근황 "좋은 소식 전하지 못해 안타까워"
- 입력 2025. 12.26. 13:17:1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서태지
24일 서태지는 자신의 SNS에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냐. 오늘로 딱 일 년 만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모두들 평안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벌써 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오다니 믿기지 않는다. 이번 한 해도 열심히 살았건만 퐐로들이 바라는 '좋은 소식' 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며 "좋은 소식보다는 소소한 소식으로 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올라온 페스트 공연 영상은 다들 봤냐.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디스이즈 페스트' 뮤지컬도 기대하고 있다"며 "어느 날 가족들과 '폭군의 셰프'를 시청하다가 갑자기 조선시대 컴백홈 일명이 나와서 온 가족이 빵 터진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 엘리와의 재회 소식도 알렸다. 서태지는 "정말 오랜만에 엘리를 만났다. 아기 엘리가 이제 완전 아가씨가 다 되었더라"며 "키는 벌써 나만큼 커졌지만 성격도 그대로고, 예쁘게 잘 자랐다. 내년에 벌써 대학생이라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바빠도 가장 중요한 건강 꼭 챙기자. 육아, 직장 등 힘든 일이 많을 거다. 하지만 우리들만의 따뜻한 추억으로 멀리 있어도 서로 깊은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 모두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고 남은 25년도 멋지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태지는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