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촬영·쌍안경 금지…日 가수 아도, K팝 콘서트 출연 후 논란 왜?[셀럽이슈]
입력 2026. 09.28. 10:56:43

아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일본 가수 아도(ado)가 '인기가요' 출연 이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해명에 나섰다.

일본 연예기획사 클라우드나인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도 팬 여러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도는 현재 괜찮아졌으니 부디 안심하시고 차분히 지켜봐달라"고 아도의 근황을 알렸다.

대표는 "이번 행사는 K팝과 일본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운영 측의 제안을 받아 출연하게 됐다. 출연을 결정한 것은 나"라며 "아도 본인 역시 한국 팬들에게 일본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아도 팬들에게 좋은 K팝을 꼭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행사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도를 향한 비방이나 악의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의견이 아닌 비방이나 악의적 비난으로 판단되는 발언에 대해서는 소속사 차원에서 순차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부디 친절과 배려가 가득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는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콘서트가 개최됐다.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는 SBS '인기가요'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라이즈, 코르티스, 니쥬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아도를 비롯해 하나, 비퍼스트 등 일본 아티스트들도 출연했다. 아도는 23일 공연의 엔딩 무대를 맡아 관객들과 만났다.

그러나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는 아도의 출연으로 공연장 내 촬영 관련 일부 제한이 적용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현장에서는 휴대폰 촬영과 쌍안경 사용 등이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조치에 일부 관객들은 다른 가수의 팬들까지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에 모든 출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피날레도 진행되지 않아 아도를 향한 불만이 더욱 커졌다.

일부 관객들은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온라인상에는 손가락 욕설이 담긴 사진 등도 공유됐고, 일부 팬들은 “한 명 때문에 왜 모두가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 “피날레를 기다렸는데 아도 때문에 그냥 끝나 당황스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도는 온라인상에서 커버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 2020년 정식 데뷔했다. 2022년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 OST '신시대'(新時代·New Genesis)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네. 또한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UNFORGIVEN (Japanese v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가수 스텔라장의 'Villain'을 커버하는 등 한국 음악과도 꾸준한 접점을 이어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벳,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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