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지아, 떠난 지 2년…‘기담’부터 ‘더 글로리’까지 남긴 존재감
입력 2026. 09.30. 08:33:37

고 박지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故 박지아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고 박지아는 2024년 9월 30일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2세.

당시 소속사 빌리언스는 비보를 전하며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애도했다.

극단 차이무 출신인 박지아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다양한 인물을 연기했다. 영화 ‘기담’의 엄마 귀신, ‘곤지암’의 병원장 등 공포 장르에서 보여준 연기는 고인의 대표적인 출연 이력으로 남았다.

‘더 글로리’에서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공개된 이 작품에서 박지아는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의 모친 정미희 역을 맡았다. 딸에게 상처를 주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야기의 갈등을 더했고,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배우의 추모도 이어졌다. 염혜란은 고인의 별세 이후 열린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생전 자신을 복 받은 배우라고 말해주던 박지아를 떠올리고 고인의 평안을 기원했다.

고인이 남긴 연기는 사후에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지난해 방송된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는 박지아의 유작으로 공개됐다. 제작진은 작품에 헌사 메시지를 담고, 생전 모습을 모은 추모 영상을 공개하며 고인을 기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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