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은진, ♥서강준 결혼 앞두고 흔들…이주안과 입맞춤 (‘너 말고 다른 연애’)[종합]
입력 2026. 10.03. 23:07:59

'너 말고 다른 연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안은진이 이주안과 결국 입을 맞췄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 연출 황승기 이가람)에서는 결혼을 앞둔 이미도(안은진)와 남궁호(서강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도와 한태승(이주안)의 관계에도 결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이날 미도와 호는 영화 일을 두고 부딪혔다. 미도는 자신도 모르게 제작사에 돈을 건네 계약을 정리하려 했던 호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성인영화를 찍는 것을 호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일을 대신 정리하려 한 행동까지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미도는 “남은 계약 있는 거 미리 말 못해서 미안해. 그런데 이건 아니지. 너 이건 선 넘은 거야”라며 호에게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나 호에게도 이유가 있었다. 그는 미도가 자신의 친모 화영(최희진)에게 2년 넘게 생활비를 건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호는 미도가 자신 때문에 돈을 마련하고 커리어까지 희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네가 왜 나 때문에 네 커리어를 망쳐. 너한테 영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내가 제일 잘 아는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도는 호에게 돌려받기 위해 돈을 준 것이 아니라며 거절했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에게 자신의 선택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했던 두 사람의 관계에는 조금씩 균열이 생겼다.



호는 화영과도 정면으로 맞섰다. 캐서린 탁 명의 계좌가 화영의 차명계좌라는 증거를 법원에 제출하고, 오피스텔 보증금과 단기 임대 토지에도 가압류를 걸었다.

화영이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내세우며 맞서자 호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화영의 법적 보호자라는 점을 언급하며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미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라며 “여기서 더 추해지지 마”라고 말했다.

호가 자신의 방식으로 미도를 지키려 한 사이, 태승은 미도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섰다. 첫눈이 내리던 날 밤을 함께 보낸 이후 미도를 계속 떠올리던 태승은 결국 직접 그를 찾아갔다. 그는 “짜증나게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날의 감정이 일시적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왔다고 털어놨다.

태승은 미도가 애써 외면하고 있던 마음도 건드렸다. 영화감독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어 하면서도 거듭된 실패에 두려움을 느끼는 미도를 향해 “영화하기 싫죠? 무섭죠? 도망가고 싶잖아”라고 물었다.

이어 미도가 오랜 연인인 호에게 미안한 마음과 실패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 때문에 자신의 진짜 감정을 외면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10년을 함께한 호가 미도를 보호하기 위해 움직였다면, 태승은 미도가 감추고 있던 불안과 두려움을 직접 들춰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미도를 바라보는 두 남자의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

결국 태승은 미도에게 “내가 도망가게 해줄까?”라고 물은 뒤 입을 맞췄다. 미도 역시 태승을 밀어내지 않고 입맞춤에 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돌이키기 어려운 변곡점을 맞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너 말고 다른 연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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