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남희석, 경기도 양평군 편도 매끄러운 진행…국민 MC 품격 [셀럽캡처]
입력 2026. 10.11. 12:34:08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노련한 진행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국노래자랑’의 중심을 든든하게 지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경기도 양평군 편으로 꾸며졌다. 물 맑은 양평 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초대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MC 남희석의 안정적인 진행이 프로그램의 흥을 더했다. 남희석은 오랜 방송 경험에서 쌓아온 순발력과 친근한 입담을 바탕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편안한 진행은 물론, 적재적소에 더하는 유쾌한 리액션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남희석의 강점인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이 빛났다. 다양한 연령대의 일반인 참가자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프로그램 특성상 무대 위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는 MC의 역할이 중요한 터. 남희석은 특유의 친화력과 노련한 진행으로 참가자들이 지닌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 참가자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남다른 에너지를 자랑하는 남매 참가자가 ‘쓰리랑’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어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로 구성된 듀오는 조PD의 ‘친구여’를 선곡해 세대를 뛰어넘는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캐치캐치’에 맞춘 댄스 개인기까지 더해 웃음을 안겼다.

초등학생 소리꾼 남매의 무대도 펼쳐졌다. 어린 나이에도 깊이 있는 소리와 감성을 지닌 이들은 '꽃타령'을 구성지게 소화하며 현장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각양각색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채운 가운데 남희석 역시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이들의 활약에 힘을 보탰다.

화려한 초대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박상철이 ‘시작이 반’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고, 김태연은 ‘고고고’로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윤태화의 ‘사랑 고백’과 정현아의 ‘고마운 당신’이 감성을 더한 가운데 박서진이 ‘지나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꾸준한 시청률로 장수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46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에서 남희석은 자신만의 진행 색깔을 더하며 프로그램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화려하게 앞서기보다 참가자들을 중심에 두는 진행과 친근한 소통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전국노래자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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