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초반 흥행 청신호…2회 만에 7.6%[시청률 VS.]
입력 2026. 10.12. 09:48:57

'100일의 거짓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하루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2화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7.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소란(김현주)의 사토 신이치(진선규) 암살 계획에 차질이 생긴 가운데, 13년간 행방이 묘연했던 남편 금석중(감우성)이 암살자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토 신이치를 노린 총격전에서 이가경(김유정)은 사토 히데오(박진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를 의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유소란은 금석중이 자신의 남편임을 밝히며 과거에 얽힌 사연을 암시했고, 이가경을 향해 죽은 딸의 이름인 ‘서희’를 부르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토 신이치는 총격 사건을 구국단의 소행으로 몰아 조직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토 히데오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임시 영어 통역관을 맡게 됐고, 이가경의 행방을 수소문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이어갔다. 유소란의 부탁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가경은 더 이상 얽히지 않으려 했지만, 총알을 팔기 위해 찾은 종로 전당포에서 사토 히데오와 다시 마주쳤다. 이가경을 붙잡은 사토 히데오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소란이 복수를 결심하게 된 과거가 공개됐다. 남편 금석중이 만세운동 주동자로 체포된 뒤 다른 주모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자, 일본 군인들은 딸 금서희(박유하)와 마을 사람들을 학살했다. 당시 학살을 주도한 인물이 현재의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유소란의 복수에 얽힌 비극이 밝혀졌다. 특히 이가경과 죽은 딸 서희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관심이 쏠리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 10일 시청률 5.3%로 출발한 '100일의 거짓말'은 2회 만에 7.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송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시청률 기록에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같은날 방송된 KBS2 토일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9%를 기록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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