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성이언 사고에 자책 “차라리 내가 죽게 두지”(‘가족관계증명서’)[셀럽캡처]
입력 2026. 10.12. 19:15:18

'가족관계증명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박세영이 성이언의 사고를 두고 깊은 죄책감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에서는 임지후(성이언)의 사고를 두고 도도희(박솔라)를 의심하는 나지니(박세영)와 차승우(전승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 온 나지니는 임지후가 도도희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우 역시 도도희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흥분한 나지니를 데리고 병실 밖으로 나왔다.

차승우는 나지니에게 "경찰이 조사 중이니 다 밝혀질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지니는 "도도희랑 친하냐"고 물었고, 차승우는 "친하다기보다는 그냥 촬영하면서 알게 된 거다"라고 답했다.

나지니는 "그래도 어떤 느낌이 있으니 내게 전화한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차승우는 "그렇긴 하다. 이런 사고를 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지니는 도도희가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험담을 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차승우는 "그냥 들었다. 우리 집안 얘기인 건 말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지니는 "내가 당할 만한 욕을 먹는다고 생각했겠다"고 말했고, 차승우는 "그건 아니다. 다음에 얘기하자"라며 대화를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나 나지니는 "걘 모든 게 다 나 때문이다. 내가 그림을 잘 그려서, 아빠가 부러워서, 대학을 가서, 지금도 그럴 거다"라며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지후 씨가 이렇게 돼서 억울할 것"이라고 임지후의 사고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냈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나지니는 통증을 느끼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이를 본 차승우는 진료를 받으라고 권했지만, 나지니는 "싫다. 나 때문에 죽을 뻔한 사람이 있는데 무슨 치료를 받냐"며 거부했다.

차승우는 "지후 씨, 수술 잘될 거다. 네가 이렇게 한다고 안 될 수술이 잘되는 게 아니다"라며 나지니를 진정시키려 했다. 하지만 나지니는 "내가 뭐라고 그렇게 차에 달려들었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내가 죽게 두지"라고 자책했다. 이어 차승우에게 "나한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해 두 사람 사이에 쌓인 갈등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가족관계증명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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