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X최수영, 모녀로 만난다…‘학교 다녀왔습니다’ 내년 편성
입력 2026. 10.13. 09:51:22

이정은, 최수영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정은이 늦깎이 대학생으로 변신한다. 최수영과는 모녀로 호흡을 맞추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선보인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김선미, 연출 이웅희 함영걸)는 대학 진학에 도전한 엄마 윤옥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족극이다. 뒤늦게 시작한 캠퍼스 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나고, 이들이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정은은 극중 윤옥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윤옥희는 동네 대소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 즉석 떡볶이집까지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온 인물이다. 가족과 생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가 뒤늦게 대학 입학을 결심하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정은의 딸로는 최수영이 나선다. 최수영이 연기하는 강은호는 냉철한 판단력과 직설적인 화법을 지닌 라디오 PD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에도 서툴지만, 엄마의 새로운 도전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인물이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두 사람이 어떤 모녀 관계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성재는 윤옥희의 남편 강지철로 분한다. 한때 복싱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강지철은 행동이 앞서는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다. 아내의 대학 진학을 계기로 익숙했던 일상에 변화가 찾아오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전성우는 강은호의 오랜 친구이자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한승우 역을 맡는다. 일과 인간관계 모두 능숙한 한승우는 강은호와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뜻밖의 일을 겪으며 오랜 우정 속 감정의 변화를 마주하게 된다.

강승윤은 윤옥희 부부의 장남 강준을 연기한다. 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물이다. 이번에는 아버지의 복싱장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며 또 한 번 사업 구상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일타 스캔들’ 등을 집필한 양희승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양 작가는 2020년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당시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과 화해를 현실적으로 풀어냈던 그가 이번에는 엄마의 대학 도전이라는 소재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연출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을 선보인 이웅희 감독이 맡는다.

이정은은 작품 참여에 대해 “양희승 작가님의 드라마에 배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최수영 역시 평소 팬이었던 양희승 작가, 이정은과 함께하게 된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이 온다’ 후속으로 2027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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