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종로서 고문 자작극 꿰뚫었다…"밀정 그만 두겠다"('100일의 거짓말')[셀럽캡처]
입력 2026. 10.18. 21:46:12

100일의 거짓말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김유정이 자신을 시험하려던 가짜 종로서 고문 자작극을 완벽하게 꿰뚫어 봤다.

18일 방송된 tvN 새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 극본 류보리)에서는 퇴근길에 괴한에게 납치돼 무차별 폭행을 당하며 밀정 테스트를 받게 된 이가경(김유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가경은 퇴근하던 중 총을 든 괴한들에게 밀정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얼굴이 가려진 채 종로경찰서 취조실로 끌려온 그는 정체를 밝히라는 경찰들의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렸다. 이가경은 발길질 속에서도 자신은 밀정이 아닌 "조선총독부 통역생 금서희"라며 끝까지 버텨냈다.

하지만 형사가 머리에 총을 들이밀며 "배후가 유필립이냐, 아니면 그 처냐"고 협박하자, 이가경은 눈빛을 바꾸며 "난 밀정이 아니다. 나한테 배후가 있다면 그건 밀정이 아닌 이천만 조선인이다. 대한 독립 만세!"라고 당당히 절규했다. 이어 이가경은 "말해라, 너희야말로 배후가 누구냐"라며 서늘하게 쏘아붙였다.

알고 보니 모든 상황은 이가경을 시험하기 위해 유필립(이무생)이 꾸민 연극이었고, 이가경은 이미 이를 눈치채고 있었던 것. 뒤늦게 나타난 유필립은 "미안하다. 다 내가 꾸민 짓이다"라고 고백했다.

이가경은 "연극을 하실 거면 좀 제대로 하시지, 내가 한 번 놀아났다고 두 번이나 놀아나겠냐"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면서 "그럼 전 여기서 그만두겠다. 당신들이 나를 못 믿는데 어떻게 내가 당신들을 믿고 목숨을 내놓고 밀정 노릇을 하겠냐"고 차갑게 돌아섰다.

아울러 "아까 제가 외친 '대한 독립 만세'는 신경 쓰지 마라. 그건 그냥 당신네들 연극을 빨리 끝내려고 던진 말일 뿐"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유필립은 방을 빠져나가려는 이가경의 등 뒤로 총을 겨눴고, 그 순간 유소란(김현주)이 유필립에게 총구를 겨누며 "총 내려라"라고 일갈했다. 유소란은 이가경에게 "서희는 내 딸의 이름이다 정무총감이 죽인 내 딸. 도와달라. 우리는, 나는 네가 필요하다"라고 부탁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100일의 거짓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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