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겨울 원 포인트 아이템 ‘오일’
- 입력 2013. 01.07. 17:35:31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2013년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 한 살 더 늘어난 나이는 반갑지만은 않은 여성들은 새해 소망으로 어린 피부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신년의 활기찬 마음처럼 동안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피부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 속에서 단순 수분 공급을 넘어 수분을 지켜줄 수 있는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오일을 이용한 보습 관리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오일은 무겁고 끈적인다는 편견을 가진 이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빠른 흡수력에 산뜻한 사용감으로 지성 피부 타입에도 사용할 수 있는 오일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오일은 하나의 제품으로 보습이 필요한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여성들의 화장대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오일을 활용한 보습 케어법
충분한 보습 케어 후에도 금세 피부 땅김이 느껴진다면 페이셜 오일과 스킨 혹은 크림을 레이어드해 사용해보자. 스킨 혹은 수분 에멀전을 바르고 오일로 보호막을 씌워주면 수분과 영양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에센스나 크림 전 단계에서 오일을 한 번 더 바르면 더욱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다.
유분이 많은 지성 피부도 무조건 오일 제품을 피하기보다는 산뜻한 제품을 선택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1~2방울 덜어 양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후 얼굴을 감싸고 지그시 누르듯 사용한다.
건조한 날씨에 메이크업이 뜬다면 오일을 해답일 수 있다. 메이크업을 할 때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등의 메이크업 제품과 섞어 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화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윤기 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헤어, 바디에도 활용 가능
입욕 시 오일을 한 방울 떨어트려주거나 샤워 후 바디로션에 2~3방울을 섞어 발라주면 매끄럽고 촉촉한 바디를 유지시켜 준다. 특히 물기를 닦자마자 사용하면 더 촉촉한 피부결을 느낄 수 있다.
또 오일을 헤어 에센스에 섞어 바르면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릿결로 가꿀 수 있고, 시트 마스크를 붙이기 전 발라 겹겹이 수분막을 형성해 이중 보습 효과를 부여하거나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부위에 휴대하면서 틈틈이 면봉으로 발라주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MK패션 조성미 기자 fnews@mkinternet.com / 사진=마몽드, 뮬, 클라란스, 네이처리퍼블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