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식스팩보다 섹시한 그의 스타일 [인터뷰]
입력 2013. 01.08. 10:39:09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지난 여름 SBS 드라마 ‘해운대 여인들’을 통해 초콜릿 복근을 과시하던 몸 좋은 배우 정석원. 알고 보면 몸만 좋은 것이 아니라 스타일까지 좋은 남자다.
최근 그는 시사회, 공항, 패션 행사장에서 남다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깔끔한 셔츠와 타이, 클래식한 구두로 완벽하리만큼 수트를 소화시킨 모습이 눈에 띈다. 물론 이렇게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몸을 감춰도 그의 연관 검색어 ‘몸, 근육, 복근’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벗어도, 입어도 섹시한 정석원과 인터뷰를 하며 옴므파탈 매력에 대해 찬찬히 살펴봤다.
정석원은 데뷔 전 대학에서 무도를 전공하고 해병대를 나와 스턴트맨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 이력만 봐도 그가 얼마나 운동과 친한 배우인지 알 수 있다. 지난해 영화 ‘알투비:리턴투베이스’ 개봉, 드라마 두 편에 참여하며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지만, 그 와중에도 철저한 몸매관리에 돌입해 10kg을 감량하며 보란 듯이 탄탄한 근육을 뽐냈던 그다.
“사실 그때 엄청 힘들었죠. 작품 활동을 할 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두 번 다시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몸매 관리를 하기보다 체력을 챙 길 겸 운동을 하고 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주로 하지만 요즘은 이종격투기 매력에 푹 빠졌죠. 여러 가지 운동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일주일에 4~5번 운동하러 가게 됐어요.”

이렇게 정석원처럼 운동을 많이 하는 이들은 보통 피부 타입이 극과 극으로 나뉘기 마련이다. 정말 좋거나 혹은 안 좋거나. 정석원은 현재 ‘오휘 포 맨’의 모델로 활동 하고 있을 만큼 피부가 좋은 편이다.
그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와브17의 이가빈 부원장 역시 “다른 남자 연예인들에 비해 정석원씨는 메이크업 단계가 짧아요. 그만큼 피부가 좋다는 뜻이에요.”라고 칭찬했을 정도. 그는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 비결을 공개했다.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모공관리에 신경을 써요. 블랙헤드가 많다고 느낄 땐 피부과에도 가죠. 직업 특성상 아무래도 일반 남성들보다는 피부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남들은 일부러 태닝하기도 하지만 전 원래 피부가 쉽게 타는 편이라, 야외촬영이 많을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휴대해서 자주 챙겨 바르는 편입니다”

몸매, 피부 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신경 쓰고 있는 그는 최근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만나 한층 더 세련된 분위기로 변하고 꾀하고 있는 중이다. 수트에 클러치를 매치하는 것부터 걸을 때마다 살짝 보이는 귀여운 양말까지. 스타일리스트에게 모든 것을 의존했다고 하기엔 그의 패션 센스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사실 데뷔 전부터 옷을 참 좋아했어요. 쇼핑도 많이 하지만 평소에 아이쇼핑을 많이 하는 편이죠. 입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입는지를 보는 것도 재밌어요. 동대문에 가면 동대문을 즐겨 찾는 이들의 스타일이 있고, 압구정 편집매장들을 가면 또 그 사람들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여러 곳을 다니면서 스타일을 참고하니까 옷을 입을 때도 명품이나 저가 브랜드 옷을 구분하지 않게 됐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믹스매치해서 입는 걸 좋아하게 됐어요.”
최근 정석원의 트위터에 올라온 모습에서는 공식석상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내추럴한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그 역시 이른바 ‘수트간지’라고 불려도 촬영이 없을 때는 캐주얼한 옷을 입을 터.
“촬영이 없을 때는 최대한 편안한 옷을 선호하죠. 보통 편안한 옷이라고 하면 후줄근한 차림을 생각하기 쉬운데, 저는 편안한 옷도 나름 고민해서 입어요. 흔히 말하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로 입으려고 하죠. 근데 그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그간 정석원은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코믹하고 엉뚱한 역할로 사극분장과 트레이닝복을 입고, KBS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부드럽고 카리스마 넘치는 세미수트룩을 선보였었다. 그 다음에 보여줄 그의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아직 초반이라 캐릭터를 분석하면서 패션 스타일도 헤어스타일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옷이란 것이 참 신기하게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마음가짐도 기분도 달라지잖아요. 작품에서도 역할에 어울리는 스타일은 캐릭터를 완성해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하죠. 이제는 저만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좀 더 찾아가고 싶어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정석원. 연기에서도 패션에 있어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갈 그의 모습이 주목된다.
[매경닷컴 MK패션 김혜선 기자 fnews@mkinternet.com 사진=송선미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